스리랑카, 군에 시위대 발포 명령..유혈 진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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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당국이 경제난으로 촉발된 시위의 양상이 격해지자, 질서 유지를 위해 군에 발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스리랑카 언론 뉴스퍼스트에 따르면 스리랑카 국방부는 현지시간 10일 밤, 공공 자산을 훼손하거나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면 누구에게든 발포로 대응하라는 명령을 군에 내렸습니다.
앞서 스리랑카에서는 현지시간 9일, 쇠막대 등 흉기로 무장한 친정부 지지자들이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반정부 시위 현장을 공격하면서 평화롭게 유지되던 시위가 격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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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당국이 경제난으로 촉발된 시위의 양상이 격해지자, 질서 유지를 위해 군에 발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스리랑카 언론 뉴스퍼스트에 따르면 스리랑카 국방부는 현지시간 10일 밤, 공공 자산을 훼손하거나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면 누구에게든 발포로 대응하라는 명령을 군에 내렸습니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7일부터 국가비상사태를 발동했으며 9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통행금지령도 내렸고, 이미 수도 콜롬보 등에는 군경 수천 명도 배치된 상태입니다.
군경이 시위 진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시민이 강하게 반발할 경우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앞서 스리랑카에서는 현지시간 9일, 쇠막대 등 흉기로 무장한 친정부 지지자들이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반정부 시위 현장을 공격하면서 평화롭게 유지되던 시위가 격화됐습니다.
이후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는 사임했지만 총리의 동생인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자리를 유지해 반정부 여론이 심화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를 둘러싼 충돌 과정에서 8명이 숨졌고, 약 250명이 다쳤습니다.
김현지 기자 (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67631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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