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새 앨범, 정바비 참여곡 수록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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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프루프(Proof)'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촬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뮤지션 정바비의 곡이 트랙리스트에 포함돼 팬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필터'가 수록된 원 앨범은 정바비의 불법 혐의가 세상에 드러나기 전의 일이라 사건 당시에도 크게 문제되진 않았으나 이번 새 앨범 트랙리스트에 굳이 이 곡을 실어야 했는지에 대한 아쉬움의 반응이 일부 팬들 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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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프루프'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앨범으로 총 3장의 CD로 구성된 '앤솔러지' 음반이다.
첫 번째 CD에는 방탄소년단의 역대 앨범 타이틀곡이 총망라됐고, 두 번째 CD는 일곱 멤버가 직접 고른 솔로곡과 유닛곡으로 구성됐다. 세 번째 CD는 과거 앨범을 준비하면서 작업했으나 수록하지 않은 곡을 포함해 앨범으로는 처음 공개되는 노래, 현장감이 살아있는 데모 버전, 그리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팬송 '포 유스(For Youth)' 등이 수록됐다.
신곡을 비롯해 지난 9년간의 활동을 망라한 앤솔로지(선집) 음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일부 팬들은 두 번째 CD에 담긴 10번 트랙 '필터(Filter)'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곡은 지난 2020년 2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세븐(MAP OF THE SOUL: 7)'에 수록돼 사랑받았지만 곡의 작사가로 참여한 정바비가 불법촬영 및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필터'가 수록된 원 앨범은 정바비의 불법 혐의가 세상에 드러나기 전의 일이라 사건 당시에도 크게 문제되진 않았으나 이번 새 앨범 트랙리스트에 굳이 이 곡을 실어야 했는지에 대한 아쉬움의 반응이 일부 팬들 사이 나오고 있다.
정바비는 지난 2019년 7월 30일, 20대 가수 지망생이자 연인이던 피해 여성 A씨의 신체부위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정바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했다고 호소한 뒤 2020년 4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은 정바비를 고소했으나 지난해 1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후 A씨 유족은 항고했고 서울고등검찰청은 서울서부지검에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정바비는 2020년 또 다른 여성 B씨를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지난해 1월 정바비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포렌식 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같은해 5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와 B씨 사건이 병합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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