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책 축제..서울국제도서전 6월1일 개막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5. 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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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국내 최대의 책 축제인 '2022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라는 의미의 '반걸음'을 주제로 독자들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난다.

홍보대사 소설가 김영하는 종이책을 건축물로 빗대어 '책은 건축물이다'를 제목으로 도서전 첫날인 다음달 1일,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2022 서울국제도서전 관람권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매를 통해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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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국내 최대의 책 축제인 '2022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라는 의미의 '반걸음'을 주제로 독자들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난다.

도서전 주제인 '반걸음'을 담아낸 주제전시 공간에서는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용기 있는 '반걸음'을 뗀 10개 브랜드와 '반걸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600권 분량의 북 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홍보대사는 소설가 김영하, 은희경, 콜슨 화이트헤드가 선정됐고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콜롬비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주빈국관은 '콜롬비아: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형제의 나라'를 주제로 30여 명의 콜롬비아 작가들이 참여한다. 북토크, 도서전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도서전에는 출판사 약 180개사가 마켓 및 도서 전시로 참여한다. 국제관에는 11개국 13개 부스가 참여하고, 12개국의 출판 관계자가 저작권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소설가 김영하는 종이책을 건축물로 빗대어 '책은 건축물이다'를 제목으로 도서전 첫날인 다음달 1일,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은희경은 6월3일, 연작소설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통해 타인, 나아가 스스로를 낯설게 봄으로써 인간관계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한 싱어송라이터 장기하도 '반걸음'을 주제로 각각 2일과 5일에 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최재천, 정유정, 황정은, 오은, 황인찬, 강화길, 천선란, 곽재식, 정소연, 정지돈, 임솔아, 김멜라, 황선우, 김겨울, 조승연 등 수많은 저자들과 아나운서 김소영과 임현주, 성우 강수진, 심규혁, 전해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도서전인 만큼 세계 곳곳의 해외작가 및 연사들도 서울국제도서전을 찾는다.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 수상자 에르베 르 텔리에는 5일,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저서 '아노말리'를 중심으로 OTT 시대에 소설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프랑스 셰익스피어앤컴퍼니와 포르투갈 렐루서점 관계자가 방한해 2일 '세계서점 대담'을 연다.

또한 전 세계 출판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슈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대표 위르겐 부스를 비롯한 유명 도서전 대표들의 대담이 준비됐다.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주간지 '뉴요커' 책임교열자인 메리 노리스, 콜롬비아 소설가 미구엘 로차, 그래픽노블 작가인 오스카르 판토하 등 다양한 작가들이 방한해 강연을 연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30종의 아름다운 책을 선보이는 전시 'BBDK(Best Book Design of Korea)'와 국내 디지털 책 문화를 조망하는 아카이브 전시 '책 이후의 책'도 준비된다.

도서전 개막에 맞추어 출간되는 '여름, 첫 책'과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에서는 도서전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책 20종을 공개한다.

2022 서울국제도서전 관람권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매를 통해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도서전 기간 중에는 현장 구매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도서전에서 진행되는 강연 프로그램은 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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