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 버스 사고 후 촬영 재개.. 스태프, 통원 치료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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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버스 사고·가 일어난지 약 한 달 만에 촬영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3월31일 경기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면 자유로에서 덤프트럭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드라마 촬영팀이 탄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잘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김민재)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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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작사 미디어캔 관계자는 뉴시스에 "지난주부터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이었는데 촬영 기간이 늘어나면서 첫 방송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3월31일 경기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면 자유로에서 덤프트럭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드라마 촬영팀이 탄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연출부 30대 남성 PD 한 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덤프트럭은 송촌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나오던 중 4차로에서 3차로로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연 배우 김향기, 김민재 등이 SNS를 통해 사고 상황을 알리고 지정 헌혈을 부탁했다. 현재 스태프들은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다. 미디어캔은 기획을 맡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이 있는 스태프들의 심리 상담 및 치료를 진행 중이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잘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김민재)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풍은 계수마을에서 괴짜의원 '계지한'(김상경)과 과부 '서은우'(김향기)를 만나 심의(心醫)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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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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