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분기 '이자'로만 12.6조 벌었다..전년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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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지난 1분기에 이자이익만 12조6000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4%(1조2000억원) 급감했다.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4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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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50%↓..순익 5.6조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은행권이 지난 1분기에 이자이익만 12조6000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7% 급증한 규모로 금리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1분기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은 2924조원으로 1년 전보다 10.8%(285조7000억원) 늘었다. NIM은 지난해 1분기 1.43%에서 올해 1분기 1.53%로 0.09%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예대금리 차이는 1.78%포인트에서 1.93%포인트로 확대됐다.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4%(1조2000억원) 급감했다. 외환·파생관련이익을 제외한 수수료이익, 신탁관련이익, 유가증권관련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1년 전보다 이익이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400억원)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8%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 하락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73%포인트 내린 9.15%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선진국 경기둔화, 신흥국 디폴트 위험 확대, 국내경제 하방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점검하고 대손충당금 및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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