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은행 이자이익 전년比 1조8000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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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올랐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 8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16.9%) 늘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49.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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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4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올랐다. 금리상승으로 이자이익은 1조8000억원(16.9%)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1.2000억원(49.4%) 줄었다. 전년도 비경상적 이익이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다. 대손비용(2000억원)과 판매비 및 관리비(4000억원) 등 비용은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8%로 전년 동기(0.74%) 대비 0.07%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9.15%로 전년 동기(9.88%) 대비 0.73%p 하락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 8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16.9%) 늘었다. 대출 및 예금에 수반되는 기금출연료와 예금보험료의 비용을 차감한 이자이익은 11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000억원) 대비 1조 7000억원(17.7%) 늘었다.
이는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고 순이자마진(NIM)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1분기 1.43%였으나 지난 1분기 1.53%로 0.09%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49.4%) 줄었다. 유가증권관련이익(-4000억원), 수수료이익(-200억원) 등은 감소했으나 외환 및 파생 관련이익은 2000억원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 7000억원) 대비 4000억원(6.4%) 늘었다. 인건비(2000억원)와 물건비(2000억원) 모두 소폭 늘었다. 대손비용은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00억원) 대비 2000억원(41.2%)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충당금 신규 전입액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영업외손익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000억원) 대비 3.3% 줄었고, 법인세 비용도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00억원) 대비 4.4% 줄었다.
당국은 급격한 금리인상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지속 점검하고 대손충당금 및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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