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 해제"..머스크식 트위터 만들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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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에 착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 콘퍼런스에 참석,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시킨 것은 "실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정지를 풀며 '머스크식 트위터 만들기'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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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에 착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의적으로 잘못됐다’는 이유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변화시킬 트위터의 ‘미리보기’”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 콘퍼런스에 참석,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시킨 것은 “실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정 정지 조치는 트럼프의 목소리를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우파에서 그의 목소리를 증폭시킬 것”이라며 “도의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어리석은 결정이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구 정지는 트위터에 대한 신뢰를 근본적으로 약화시켰다”고도 덧붙였다. NYT는 “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위터에 복귀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정치적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정지를 풀며 ‘머스크식 트위터 만들기’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앞서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트위터 인수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그는 과거에도 “트위터는 무언가를 삭제하는 것을 주저해야 한다”며 “‘영구 정지’와 같은 것에는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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