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 전환..1.3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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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째 감소세를 보이던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담대는 전세와 집단대출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며 전원 대비 소폭 증가했고, 그동안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하던 기타대출은 금융사의 신용대출 관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크게 축소됐다.
보험(2천억원), 저축은행(3천억원), 여신전문금융사(6천억원)의 경우 전월 대비 가계대출이 증가했으나, 상호금융권(-1조원)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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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석 달째 감소세를 보이던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타대출 감소폭이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된 탓이다. 반면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둔화세를 이어갔다.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월(-3조6천억원)과 달리 1조3천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은행을 중심으로 기타대출 감소폭이 크게 줄며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증가한 모습이다.
다만,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3.1%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세를 유지했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지난달 전 금융권 주담대는 2조8천억원 증가해 전월(3조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지난 연말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조6천억원 감소하는데 그쳐 전월(-6조5천억원) 대비 감소폭이 큰 폭으로 줄었다.
주담대는 전세와 집단대출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며 전원 대비 소폭 증가했고, 그동안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하던 기타대출은 금융사의 신용대출 관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크게 축소됐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2천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전세대출(1조1천억원)과 집단대출(1조1천억원)을 중심으로 2조1천억원 늘어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신용대출(-5천억원)을 중심으로 9천억원 감소해 전월(-3조1천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1천억원 증가했다. 보험(2천억원), 저축은행(3천억원), 여신전문금융사(6천억원)의 경우 전월 대비 가계대출이 증가했으나, 상호금융권(-1조원)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3천억원 증가해 연초부터 이어나가던 감소세가 멈췄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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