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카이스트 등 스타트업에 38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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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15개사에 현재까지 385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올해 들어 투자한 4대 과기원 스타트업은 수퍼빈㈜, ㈜리센스메디컬, ㈜위플랫이다.
회사는 수처리 시스템 및 동작방법 관련 기술을 UNIST에서 이전받았고, 산업은행은 15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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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15개사에 현재까지 385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은은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대 과기원 스타트업 12개사에 305억원을 투자했다. 올해에도 3개사에 8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이 올해 들어 투자한 4대 과기원 스타트업은 수퍼빈㈜, ㈜리센스메디컬, ㈜위플랫이다.
수퍼빈㈜는 순환자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KAIST에서 인공지능 비전인식 기술을 이전받아 AI 기반 생활폐기물 회수로봇 ‘네프론’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50억원을 투자했다.
㈜리센스메디컬은 UNIST 김건호 교수가 창업한 냉각의료기기 스타트업이다. 세계 최초의 안구 냉각마취기기(제품명 OCU-Cool)를 개발하고 미 식품의약국(FDA) 신의료혁신방식(De Novo Class) 허가를 준비 중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35억원에 이어 올해 15억원을 추가 투자해 총 50억원을 투자했다.
㈜위플랫은 모바일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장비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수처리 시스템 및 동작방법 관련 기술을 UNIST에서 이전받았고, 산업은행은 15억원을 투자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얼라이언스 출범 당시 설정한 2025년까지 누적 1000억원 투자 목표의 조기 달성도 무난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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