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99.11까지 올라..시총 상위株 대체로 상승

개인 홀로 순매수
간밤 뉴욕 증시 혼조세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스1

1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6포인트(0.22%) 하락한 2590.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2586.52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99.11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매물에 26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3076억원을 순매수 하고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0억원, 21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각각 0.76%, 0.64%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이 각각 1.82%, 2.20%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SDI(006400)는 각각 0.5%, 2.02% 하락하고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81포인트(0.33%) 오른 858.9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53.73에 하락 출발한 뒤 850~8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28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24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89% 오르고 있고,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상승 중이다. 천보(278280)는 2% 하락하고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며칠 간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8%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26% 하락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