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통령, 尹대통령에 양국간 항공편 증설 제안

정지주 2022. 5. 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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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싱가포르와 한국 간 항공편 증설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어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할리마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의 정상 환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할리마 대통령은 환담 이후 신문에 "윤 대통령이 한국 국민들이 설문 조사에서 국경이 열리면 어느 국가를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 싱가포르라고 답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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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싱가포르와 한국 간 항공편 증설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어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할리마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의 정상 환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할리마 대통령은 환담 이후 신문에 "윤 대통령이 한국 국민들이 설문 조사에서 국경이 열리면 어느 국가를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 싱가포르라고 답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싱가포르 국민들도 한국을 첫 선택지로 꼽았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할리마 대통령은 환담에서 한국의 싱가포르 투자는 지난해 19% 증가했고, 상호 교역 규모는 26%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양국간 항공편은 상당히 축소됐기 때문에 윤 대통령에게 항공편 증설 방안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신문에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도 그 가능성을 살펴보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신문은 싱가포르 외교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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