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51조원 규모 우크라 지원안 표결

김지은 2022. 5. 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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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400억달러(약 51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CNN 등이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안보, 경제, 인도적 지원의 기념비적인 패키지가 오늘 밤 의회에 상정될 것"이라며 "이미 의회가 확보한 강력한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이 패키지는 우크라이나가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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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요청보다 9조원 증액

[워싱턴=AP/뉴시스]낸시 펠로시 의장의 연단용 독서대가 지난 1월 13일 의사당 폭동에 관한 트럼프의 선동문제를 묻는 기자회견장에 나와 있다.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하원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400억달러(약 51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CNN 등이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안보, 경제, 인도적 지원의 기념비적인 패키지가 오늘 밤 의회에 상정될 것"이라며 "이미 의회가 확보한 강력한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이 패키지는 우크라이나가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조 패키지를 통해 미국은 승리를 거둘 때까지 우크라이나의 용기 있는 국민들과 함께 서겠다는 우리의 변함없는 결의에 대한 메시지를 세계에 보낸다"고 전했다.

지원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요청한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안보·경제·인도적 지원 330억달러(약 42조원)가 포함돼 있다. 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로 인한 세계 식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늘렸다.

상원 민주당 지도부는 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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