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약탈한 곡물 해외로 빼돌려..시리아행 추정"

김용철 기자 2022. 5.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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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곡물을 해외로 운송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곡물 수출국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점령지에서 곡물을 훔쳐 빼돌리는 시도를 계속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농업인들은 러시아군이 곡물 수천t을 약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의 곡물 약탈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농업 부문의 기반을 약화하기 위한 의도된 행동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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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곡물을 해외로 운송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시리아가 목적지일 가능성이 가장 크며, 그곳에서 다시 다른 중동 국가들에 곡물이 공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곡물 수출국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점령지에서 곡물을 훔쳐 빼돌리는 시도를 계속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훔친 많은 양의 곡물과 채소, 종자가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로도 운송되고 있으며, 이를 러시아군이 호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WSJ은 이집트가 지난주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밀을 운송하는 러시아 선박의 입항을 거부했다고 이집트 주재 우크라이나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농업인들은 러시아군이 곡물 수천t을 약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의 곡물 약탈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농업 부문의 기반을 약화하기 위한 의도된 행동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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