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한, 성폭행범→군수사관→도령..'같은 사람 맞아?'

윤성열 기자 2022. 5.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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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건한이 '차세대 신스틸러'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건한은 최근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연출 박보람, 극본 설이나)의 양용철부터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의 윤상기에 이어 KBS 2TV 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의 김도령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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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tvN '군검사 도베르만', KBS '붉은 단심'
배우 고건한이 '차세대 신스틸러'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건한은 최근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연출 박보람, 극본 설이나)의 양용철부터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의 윤상기에 이어 KBS 2TV 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의 김도령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2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고건한의 신스틸러 포인트를 짚어봤다.

◆절대악,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양용철

고건한은 지난 3월 12일 종영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빨간 모자 사건'으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 양용철로 등장했다. 그는 극 중 송하영(김남길 분)이 범죄행동 분석 필요성을 느끼게 한 결정적 인물을 맡아 섬뜩하고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송하영과의 대면 장면에서 허스키한 목소리와 소름 돋는 눈빛, 숨 막힐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분위기 메이커, '군검사 도베르만' 윤상기

고건한의 두 번째 변신인 '군검사 도베르만'의 군수사관 윤상기는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군검사 도배만(안보현 분)의 충직한 부하로 사건마다 주요 역할을 해내는가 하면, 신문기자, 노숙자로 변신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랩 배틀을 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화제가 됐다. 그는 전작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스틸러, '붉은 단심' 김도령

고건한은 특별 출연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는 '붉은 단심'에서 유정(강한나 분)의 재산이 탐이 나 그녀와 혼인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뜻대로 되지 않자 납치를 감행하는 김도령 역할을 맡았다. 이태(이준 분)와 유정의 로맨스의 깊이를 더하는 신스틸러의 역할을 소화해내며 한층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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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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