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73살 왕세자 찰스, 생애 첫 '여왕 연설' 대독

이정아 2022. 5. 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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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연설'은 영국의 주요 헌법 기능 중 하나로, 여왕은 매년 의회가 새 회기를 시작할 때 정부의 주요 입법 계획을 직접 발표해왔다.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올해 아흔 여섯살로 즉위 70주년을 맞았다.

여왕의 장기집권하며 노년기에 접어든 찰스 왕세자의 이번 연설은 영국의 왕위가 계승 서열 1위인 왕세자에게 서서히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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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영국 왕세자가 10일(현지시각) 96세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의회 개원식에 나와 ‘여왕연설’을 대독하고 있다. 그 옆 의자에는 여왕의 왕관이 놓여 있다. 찰스 왕세자가 의회에서 여왕연설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런던/AP 연합뉴스

찰스 영국 왕세자가 10일(현지시각) 처음으로 여왕을 대신해 `여왕 연설'을 대독했다.

‘여왕 연설’은 영국의 주요 헌법 기능 중 하나로, 여왕은 매년 의회가 새 회기를 시작할 때 정부의 주요 입법 계획을 직접 발표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거동 불편을 이유로 59년 만에 의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올해 아흔 여섯살로 즉위 70주년을 맞았다. 여왕의 장기집권하며 노년기에 접어든 찰스 왕세자의 이번 연설은 영국의 왕위가 계승 서열 1위인 왕세자에게 서서히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영국 여왕의 왕관을 실은 차량이 10일(현지시각) 의회 개원식이 열리는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 도착하고 있다. 올해 여왕은 거동 불편을 이유로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런던/AP 연합뉴스
찰스 왕세자가 10일(현지시각) 부인 커밀라 파커볼스 콘월 공작부인, 아들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으로 입장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찰스 왕세자가 10일(현지시각) 부인 커밀라 파커볼스 콘월 공작부인과 함께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열리는 의회 개원식에 참석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윌리엄 왕세손이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열린 의회 개원식에 참석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찰스 영국 왕세자가 10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런던 의회에 나와 여왕연설을 대독하고 있다. 그 옆 의자에는 여왕의 왕관이 놓여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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