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봉쇄로 車부품 대란..도요타·테슬라 등 가동 중단

황민규 기자 2022. 5.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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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 봉쇄 여파로 인한 부품 공급 문제로 완성차 기업들의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테슬라에 이어 이번에는 도요타 등 일본 기업들도 공장 가동을 멈출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앞서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 역시 상하이 같은 문제로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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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 봉쇄 여파로 인한 부품 공급 문제로 완성차 기업들의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테슬라에 이어 이번에는 도요타 등 일본 기업들도 공장 가동을 멈출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10일 일본 NHK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일본 공장 중 일부에서 최대 6일간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시를 봉쇄하면서 부품 조달이 정체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요타의 기업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도요타 발표에 따르면 아이치현 등 일본 내 8개 공장, 14개 라인은 오는 16일부터 6일간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달 토요타 자동차의 국내외 생산량은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70만 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K는 토요타뿐 아니라 혼다, 미쓰비시 등 자동차 업체도 상하이로부터 부품 조달이 정체되고 있어 일부 공장에서 작업을 취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 역시 상하이 같은 문제로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테슬라는 코로나19 봉쇄의 부품 공급 문제 여파가 지속되면서 9일(현지 시각)부터 기가팩토리 생산 설비를 멈췄다. 기가팩토리가 지난 19일 봉쇄에서 풀려 일부 생산 재개에 들어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3주 만에 다시 가동을 중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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