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매각 나서"<로이터>

인교준 2022. 5.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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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브라질 소재 농축대두단백 생산 자회사인 CJ셀렉타 매각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CJ셀렉타 매각에 세계적 곡물업체인 미국 카길과 아처대니얼스미드랜드(ADM)를 비롯해 24개가량 기업이 매각 자문사에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계열사를 통해 브라질의 셀렉타 지분 53%를 취득하고 코파펀드를 통해 37%를 인수해 CJ셀렉타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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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소재 농축대두단백 생산 자회사인 CJ셀렉타 매각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CJ셀렉타 매각에 세계적 곡물업체인 미국 카길과 아처대니얼스미드랜드(ADM)를 비롯해 24개가량 기업이 매각 자문사에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농축대두단백은 대두를 가공할 때 대두유(콩기름)와 함께 생산되는 대두박을 원재료로 한 고단백 사료 원료다. CJ셀렉타는 대두유, 유기농 비료, 에탄올 등도 생산하며 연 매출은 7억∼8억달러(약 8천935억∼1조212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전 세계 대두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다.

CJ셀렉타 출범 [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CJ제일제당은 공시를 통해 CJ셀렉타에 대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계열사를 통해 브라질의 셀렉타 지분 53%를 취득하고 코파펀드를 통해 37%를 인수해 CJ셀렉타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그동안 CJ셀렉타 매각과 관련해 구속력 없는 입찰이 최소 4차례 있었으나, 최종 계약까지 이르지는 못했다고 소식통들이 로이터에 전했다.

모건스탠리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매각 작업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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