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선 승리' 마르코스 "과거 대신 행동으로 평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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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과거사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본인의 행동을 보고 평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는 어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뒤 "전 세계가 나의 조상들 대신 행동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말했다고 대변인인 빅 로드리게즈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마르코스의 대통령 당선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반대세력을 중심으로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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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과거사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본인의 행동을 보고 평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는 어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뒤 “전 세계가 나의 조상들 대신 행동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말했다고 대변인인 빅 로드리게즈는 전했습니다.
로드리게즈는 대선 결과에 대해 “모든 필리핀인과 민주주의의 승리”라면서 “지지 여부를 떠나서 모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게 마르코스의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공식 집계 결과 마르코스가 3천107만 표를 얻어 천480만 표를 얻은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에 압승했습니다.
마르코스는 지난 1965년부터 1986년까지 장기집권한 독재자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마르코스의 대통령 당선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반대세력을 중심으로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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