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이현진 "스피디한 전개 복수극이라 끌렸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이현진이 ‘황금가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5월 2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연출/어수선 극본 김민주/ 제작 아이윌미디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현진은 극 중 글로벌 투자회사 파트너스 본부장 강동하로 분한다. 강동하는 월등한 키에 훤칠한 외모, 따뜻한 말투를 가진 명문대 유학파 출신으로, 명석한 두뇌에 거침없는 사업 수완까지 가진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의 인물이다. 극 중 강동하(이현진 분)가 유수연(차예련 분)을 만난 이후 자신의 삶도 조금씩 변화해 가는 그 지점이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포인트다.

이현진은 ‘황금가면’을 택한 이유로 “다른 일일 연속극과는 다르게 스피디한 전개의 복수극이라는 점에 끌렸다”며 “나영희, 이휘향 대선배와 함께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는 대본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연기하게 된 강동하에 대해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할 때의 온도 차와 표정을 중요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현진은 강동하로 완벽 변신하기 위한 연기 포인트로 “각 인물들을 대할 때 온도 차에 중점에 둔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강동하를 잘 표현하기 위해 “‘겉바속촉’ 캐릭터인 강동하는 외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지닌 인물이기에 운동과 식단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동하로 완벽하게 탈바꿈한 이현진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이현진은 ‘황금가면’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복수’, ‘멜로’, ‘사필귀정’을 뽑았다. 더불어 “‘황금가면’은 꽃이다. 행복이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난을 견뎌내야 하는데, 이러한 점이 우리 드라마와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황금가면’을 표현했다.

끝으로 이현진은 “복수와 멜로 그 사이에 따뜻함까지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강동하 역의 이현진 역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사진=아이윌미디어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