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제외한 코스피 기업 올해 영업이익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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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을 제외한 코스피(비금융) 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고 11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보다 9.6% 늘어난 208조원인데, 여기에서 한국전력의 적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예상치가 226조원으로 2021년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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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을 제외한 코스피(비금융) 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고 11일 예상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기대치)를 각각 3.6%, 9.6% 상회했다"며 "기업들은 예상보다 원가 부담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보다 9.6% 늘어난 208조원인데, 여기에서 한국전력의 적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예상치가 226조원으로 2021년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적자 컨센서스는 연초 6조2천억원에서 현재 17조5천억원으로 늘었다. 원재료인 에너지 가격은 계속 오르지만, 전기요금은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한국전력이 떠맡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주요 기업들의 매출총이익률이 지켜진 것은 한국전력이 기업들의 부담을 일부 덜어줬기 때문"이라며 "1분기 에너지 부문 적자는 385억달러로 사상 최대지만 국내기업들은 한국전력의 적자를 바탕으로 원자재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 회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비용 일부를 한국전력에 전가했고,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기업들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기업들의 이익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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