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 점점 예뻐진다(지금부터, 쇼타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의 여주인공 진기주가 회를 거듭할수록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을 탄탄하게 이끌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극중 진기주가 분한 고슬해는 정의로운 경찰이자 목표를 향해서라면 무서울 것이 없지만 주변을 누구보다 살뜰히 챙기는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나 혼자 가슴을 치며 눈물을 흘리는 등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진기주는 회를 거듭할 수록 사랑스러워지는 고슬해의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소화하고 있다. 주연배우의 품격을 선보이며 '연기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 씩씩하고 정의감 넘치는 경찰 역할에 맞게 별다른 메이크업 없이 촬영에 임하던 모습에서 극중 슬해가 차웅과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면서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변해가고 있어 화제다.
고슬해는 '지금부터, 쇼타임!'의 주인공으로 아버지를 범죄자에게 잃고 아버지의 친구 손에 자라며 오로지 시민을 돕는 경찰이 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귀신보는 마술사 차차웅을 만나면서 귀신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차차웅의 숨겨진 고통과 속내를 알아가며 인간미에 반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여는 모습을 표현해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 친구의 아들인 서희수 형사(김종훈 분)을 짝사랑하며 남몰래 마음을 키워오다 희수의 마음이 움직이면서 세 사람의 로맨스가 얽히게 된다.
로맨스가 진행되면서 고슬해의 변신도 눈에 띈다. 늘 질끈 묶은 머리와 경찰복을 입고 달리고 구르고 뛰던 고슬해가 5회부터 변신을 시작했다. 때로 버럭하며 화를 내던 고슬해에서 깜찍하고 귀여운 고슬해를 표현하며 점차 변화되는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 러브라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차차웅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고슬해의 복잡한 마음이 잘 드러나면서 차차웅과의 관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처럼 앞으로 더욱 진실에 다가서며 두 남자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진중한 연기력을 펼쳐보이고 있는 진기주는 '지금부터, 쇼타임!'의 정의로운 경찰역으로 완벽히 변신했다는 평이다.
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새롭게 선보이는 MBC 토일드라마로 편성, 토요일 저녁 8시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시청자들의 재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8회까지는 매주 일요일 전회(토요일 방송분)요약본을 편성해 일요일 저녁 8시25분 전회 요약본, 9시 본방송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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