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회식 폭발..술집들 '즐거운 비명'

남정현 2022. 5.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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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주점 업종의 법인카드 사용이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11일 거리두기 해제 전후의 식당·주점 업종의 매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주점 업종의 법인카드 매출 비교 결과 완전 해제 시점의 매출은 해제 전 대비 70% 상승했다.

BC카드는 "이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오프라인 모임 증가 및 배달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 고객 심리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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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주점 업종의 법인카드 사용이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 및 각종 대면 영업 활동이 재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BC카드는 11일 거리두기 해제 전후의 식당·주점 업종의 매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분석은 3월부터 4월까지 적용된 거리두기 단계를 ▲해제 전(3.1~20, 6인) ▲1차 해제(3.21~4.3, 8인) ▲2차 해제(4.4~4.17, 10인) ▲완전 해제(4.18~4.30) 등 4단계로 구분해 진행했다.

주점 업종의 법인카드 매출 비교 결과 완전 해제 시점의 매출은 해제 전 대비 70% 상승했다. 주점 업종의 개인고객은 여성보다 남성 고객이, 연령대별로는 30대 및 60대 이상 고객의 매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완전 해제 시점에 오프라인 위주 식당의 매출은 해제 전 대비 27% 증가한 반면, 배달 위주 식당의 매출은 12% 감소했다.

식당 업종은 ▲배달 위주(오프라인 매출 30% 미만) ▲병행(오프라인 매출 30% 이상~70% 미만) ▲오프라인 위주(오프라인 매출 70% 이상)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BC카드는 "이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오프라인 모임 증가 및 배달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 고객 심리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BC카드는 가맹점 매출 및 시장 분석 자료를 금융기관으로 전달해 소상공인이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BizCredit'(비즈크레디트)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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