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국회의원 당선되면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이현영 기자 2022. 5. 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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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향해 "당선될 경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말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 전 지사의 출마 선언은 한마디로 검찰 수사로부터의 도망"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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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향해 "당선될 경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말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 전 지사의 출마 선언은 한마디로 검찰 수사로부터의 도망"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 이재명이 적시돼 있다고 한다"며 "대장동 원주민들은 이 전 지사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18일 만에 검수완박 악법을 처리한 결정적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민주당 의도와 달리 이 전 지사 의혹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게 되자 내세운 플랜B가 바로 인천 도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강원랜드 의혹 사건으로 수사받을 당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며 "이 전 지사는 모든 의혹 앞에 자신 있다면 지체 없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 "한 총리 인준을 통해 협치 의지를 보여달라.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스스로 조국의 강을 건넜음을 증명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된 오늘 회의에서 권 원내대표는 발언 초반 "어제 역사적인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고 발언 실수를 해 "아차, 역사적인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고 웃으며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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