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대환대출 진단 알림, 고객 금리 평균 3.8%p 낮춰"

대환대출 진단한 고객 한도 1천296만원 상승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데이터 기반 대출 관리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로 대출을 갈아탄 고객의 금리가 평균 3.8%p 낮아졌다고 11일 밝혔다.

핀다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 관련 이미지. [사진=핀다]

핀다의 통합대출관리 서비스 중 하나인 대환대출 진단 알림 기능은 지난해 8월 도입되었다. 해당 기능은 핀다에서 대출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후,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이 있는지 조회·비교해보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핀다는 신용점수에 영향 없이 한 번에 61개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조회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을 꾸준히 모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핀다 이용자 10명 중 9명(89.9%)은 대환대출 진단 알림 기능을 활용해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57%는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 평균적으로 3.8%p 금리를 낮추고 한도를 1천296만원 높였다.

이러한 결과는 고객에게 대환대출 가능성을 알리고, 더 좋은 조건의 맞춤 상품을 추천한 알고리즘 덕분이라고 핀다는 분석했다. 실제 같은 기간 핀다에서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대환대출이 목적인 비율은 25%에 육박해 대환대출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로 개인 맞춤형 대출을 받은 고객 가운데, 승진, 자산 증식, 신용점수 상승 등의 변화를 겪은 이들도 있고 핀다 플랫폼에 연계된 금융기관과 대출 상품의 개수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최소 1개월에 한 번은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는 핀다에서 더 넓은 선택지를 통해 불필요한 이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기능이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고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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