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으로 물든 전승절 행사..'붉은 물감 테러' 당한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 [TF사진관]

남용희 입력 2022. 5.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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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안드레예프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가 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옛 소련군 묘지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 헌화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시위대에게 빨간색 물감 테러를 당하고 있다.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안드레예프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는 이날 전승절 행사의 일환으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옛 소련군 묘지를 찾아 헌화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동하던 중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시위대에게 둘러싸여 물감 테러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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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안드레예프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가 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옛 소련군 묘지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 헌화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시위대에게 빨간색 물감 테러를 당하고 있다. /바르샤바=AP.뉴시스

물감 테러당한 안드레에프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세르게이 안드레예프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가 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옛 소련군 묘지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 헌화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시위대에게 빨간색 물감 테러를 당하고 있다.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안드레예프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는 이날 전승절 행사의 일환으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옛 소련군 묘지를 찾아 헌화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동하던 중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시위대에게 둘러싸여 물감 테러를 당했다.

시위대는 "파시스트" "헌화할 자격도 없다" 등 러시아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고, 안드레예프 대사는 헌화를 마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폴란드 외교부는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네오나치 추종자들이 얼굴을 들이밀었다"며 "폴란드 당국은 새로운 헌화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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