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에스윈드, 1분기 실적 악화에 주가 하락

11일 장 초반 씨에스윈드(112610)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줄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이 악화되자, 투자 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씨에스윈드의 해상 풍력 타워. /씨에스윈드 제공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날보다 6.07% 내린 4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씨에스윈드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2% 줄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46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포르투갈 법인의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액은 작년보다 27.9% 늘었으나, 신규 법인 인수 시점 이전 수주액이 무형자산이 되면서 상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해 영업이익률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생산 설비 가동에 필수적인 전기와 액화천연가스(LNG), 부자재 등의 가격이 오른 점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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