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독 때문?"..러 신흥재벌 사망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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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신흥재벌인 석유회사 총괄이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미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 석유업계 2위 루크오일 총괄이었던 알렉산더 수보틴은 지난 8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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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미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 석유업계 2위 루크오일 총괄이었던 알렉산더 수보틴은 지난 8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수보틴은 모스크바 소재 한 무속인의 집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수보틴은 사망 하루 전날 술 만취 상태에서 무속인의 집을 찾았다. 당시 수보틴은 두꺼비 독으로 만든 숙취제를 구하러 갔다. 하지만 뉴스위크와 데일리메일은 "이는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그의 죽음이 '수상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수보틴에 앞서 6명의 신흥재벌들은 올들어 돌연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수보틴 외에도 사망한 신흥재벌들은 ▲가스프롬인베스트의 운송부문 총괄인 레오니드 슐만 ▲가스프롬 최고경영자인 알렉산드르 튤라코프 ▲우크라이나 출신 올리가르히 미하일 왓포드 ▲의료용품 회사를 소유한 재벌 바실리 멜니코프 ▲블라디슬라프 아바예프 전 가스프롬방크 부회장 ▲천연가스 생산업체 노바텍의 전 임원인 세르게이 프로토세니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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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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