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제재에 러 경제 10~15% 위축..올해 20% 인플레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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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며 10~15%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들의 경제는 분명히 침체에 빠졌다"며 "러시아 경제가 10~15% 위축될 것이란 예측이 있다"고 밝혔다.
또 옐런 장관은 올해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이 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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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재로 러 경제 큰 타격…분명한 침체 빠져"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며 10~15%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들의 경제는 분명히 침체에 빠졌다"며 "러시아 경제가 10~15% 위축될 것이란 예측이 있다"고 밝혔다.
또 옐런 장관은 올해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이 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8.5%의 2배가 넘는다.
그는 "제재된 러시아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러시아의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과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물가가 치솟고 있다. 미국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5% 급등했다.
옐런 장관은 금융 규제 당국이 지속해서 사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험과 위협에 따라 조치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미국 금융 시스템이 계속해서 질서 있게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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