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전신마취 여성만 골라 성범죄..꼬리잡힌 男 간호사

박효주 기자 2022. 5.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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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한 여성 환자만 골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하는 등 10년 동안 범행을 이어온 남성 간호사가 붙잡혔다.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우스 요크셔 셰필드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 폴 그레이슨(51)이 자기 죄를 시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받기 위해 전신마취한 여성 환자 4명을 촬영했으며 그 중 2명을 성폭행했다.

카메라에는 간호사 모습 외에도 그레이슨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한 젊은 여성 A씨의 나체 사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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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신마취한 여성 환자만 골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하는 등 10년 동안 범행을 이어온 남성 간호사가 붙잡혔다.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우스 요크셔 셰필드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 폴 그레이슨(51)이 자기 죄를 시인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슨이 저지른 범죄는 성폭행을 비롯해 아동의 외설적 사진 촬영과 보유 등 총 23건이다.

지난 1994년 간호사가 된 그레이슨은 지난 2020년 12월에 체포될 때까지 10년 동안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술받기 위해 전신마취한 여성 환자 4명을 촬영했으며 그 중 2명을 성폭행했다.

또 병원 화장실에서 동료 간호사 5명을 몰래 촬영했다. 카메라에는 간호사 모습 외에도 그레이슨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한 젊은 여성 A씨의 나체 사진도 있었다.

그레이슨의 범행은 A씨에 의해 발각됐다. 자기를 몰래 촬영한다고 의심한 A씨는 그가 숨겨둔 저장 매체를 찾아냈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레이슨은 판사가 "여성 환자들이 가장 취약한 상태를 이용했다"며 장기 징역선고를 예고하자 그때서야 눈물을 흘리며 모든 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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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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