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로 돌아온다..머스크, "계정 영구정지 나쁜 결정, 철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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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절차가 끝나는 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 영구정지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폭력을 선동해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을 정지당했다.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머스크의 440억달러 거래는 여전히 주주들과 규제당국의 지지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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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상당 부분을 소외시켰고 트럼프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실수 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절차가 끝나는 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 영구정지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파이낸셜타임스(FT) 콘퍼런스에서 “나는 영구적인 금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트위트 계정 정지는 옳지 않았다고 본다”며 “국가의 상당 부분을 소외시켰고 트럼프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실수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불법적이거나 세상에 파괴적인 말을 한다면 일시적인 중단, 또는 특정 트윗이 보이지 않게 하는 등 매우 제한된 관심을 보여야 한다”며 영구적인 금지는 트위터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키는 “도덕적으로 나쁜 결정”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폭력을 선동해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을 정지당했다.
이에 반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이라는 소셜미디어 스타트업을 출범시켰다. 또 “트위터 계정이 복구돼도 돌아가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머스크는 자신이 아직은 트위터를 소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일어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머스크의 440억달러 거래는 여전히 주주들과 규제당국의 지지를 받아야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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