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현대백화점, 하반기 면세 손익 개선될 것..목표주가 10만원"

권유정 기자 2022. 5. 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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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상반기 백화점 호실적, 하반기 면세점 개선으로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상승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리오프닝에 따라 마진이 높은 패션 부문이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1분기 면세 부문은 14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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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상반기 백화점 호실적, 하반기 면세점 개선으로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뉴스1

11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상승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리오프닝에 따라 마진이 높은 패션 부문이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백화점 전체 기존점 신장률은 8.6%를 기록했다”며 “여성 패션, 남성 패션 카테고리 신장률은 15%로 전체 신장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백화점 부문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로 면세 부문은 부진했다. 1분기 면세 부문은 14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하면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상반기보다 낮을 것”이라며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경우 면세 산업 손익은 반대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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