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서울반도체, 재고 조정으로 상반기 부진 지속..목표주가 하향"

이인아 기자 2022. 5.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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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11일 재고 조정으로 1분기 영업적자를 지속한 데 이어 상반기까지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IT 계절성 등을 고려해 2분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소폭의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며 "상반기 부진한 수익성을 고려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300억원, 466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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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동률 회복과 함께 차량용 LED 개선 가능성

삼성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11일 재고 조정으로 1분기 영업적자를 지속한 데 이어 상반기까지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제주 보롬왓에 설치된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조명 모습. /서울반도체 제공

이종욱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845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TV, 모니터, 노트북PC 등 1분기 IT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았으며 코로나19로 베트남, 중국의 생산 차질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LED를 생산했지만, 공장 락다운과 IT 수요 감소로 재고가 적체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평소 재고자산 규모에 비해 약 500억원 증가한 상황이며, 2분기까지 수익성과 가동률이 뚜렷하게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IT 계절성 등을 고려해 2분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소폭의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며 “상반기 부진한 수익성을 고려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300억원, 466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니LED TV와 차량용 LED의 의미있는 성장까지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차량용 LED 경쟁력이 있어 완성차 생산 가동률 회복과 함께 저점 매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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