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이노텍, 하반기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54만원"

장윤서 기자 2022. 5. 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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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하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높은 실적 가시성과 최대 실적 달성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LG이노텍은 직전 고점대비 18%, 연초대비 9% 주가가 하락했는데, 중국 봉쇄 정책에 따른 애플 사업의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빠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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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이노텍./뉴스1

KB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하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7%와 32% 증가한 3조원, 2012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아이폰13 고가 모델의 판매 호조에 따라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높은 실적 가시성과 최대 실적 달성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LG이노텍은 직전 고점대비 18%, 연초대비 9% 주가가 하락했는데, 중국 봉쇄 정책에 따른 애플 사업의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빠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중국 봉쇄 정책에 따른 2분기 애플의 매출 감소 전망은 LG이노텍 실적과 연관성이 낮은 맥북과 아이패드, 중저가 아이폰 등의 출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돼 LG이노텍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유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14′의 부품 생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 5년간 LG이노텍 주가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연중 최대 비수기인 2분기에 저점을 형성한 경우가 많았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높은 실적 가시성을 고려하면 2분기가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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