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 기반된 애플 아이팟, 21년 만에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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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이 출시 21년 만에 단종된다고 뉴욕타임스와 BBC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 측은 이날 아이팟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아이팟 터치'를 단종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4년부터 아이팟 모델을 단계적으로 중단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찾았던 아이팟 터치만 명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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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이 출시 21년 만에 단종된다고 뉴욕타임스와 BBC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 측은 이날 아이팟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아이팟 터치’를 단종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있는 재고만 판매한 뒤 생산을 중단키로 한 것.
아이팟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에어팟의 기반이 된 상징적인 제품이다. 애플 측이 이날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음악을 재생하는 모든 장치에는 아이팟의 정신이 살아있다”고 강조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정보기술(IT) 전문지 더버지는 “아이팟 터치가 사라진다는 것은 한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말한다”면서 “아이팟이 매장에서는 사라질 수 있지만 열정팬들의 아이팟 개조 프로젝트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웹 경험들로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2001년 10월 23일 아이팟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당시에는 CD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었으며 시중에 출시된 MP3는 저장 용량이 적어 수십 곡 정도만 저장이 가능했다. 애플은 아이팟을 처음 출시하면서 “최대 1000곡의 CD급 노래를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6.5온스(184g)의 디자인에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04년 기존보다 작고 가벼운 아이팟 미니를, 2006년 9월 아이팟나노(2세대)를 출시하며 성능을 개선해나갔지만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면서 아이팟이 밀려나게 됐다.
애플은 2014년부터 아이팟 모델을 단계적으로 중단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찾았던 아이팟 터치만 명맥을 유지했다. 그마저도 2019년 소프트웨어가 마지막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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