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M&A '큰 손' 아폴로와 10억달러 조달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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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수·합병(M&A)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10억달러(약 1조 2800억원) 자금 조달 방안을 협상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폴로 외에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사모펀드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자금 조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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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도 자금조달 참여
모건스탠리 10억달러 이상 자금 마련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최대 인수·합병(M&A)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10억달러(약 1조 2800억원) 자금 조달 방안을 협상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폴로 외에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사모펀드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자금 조달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1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폴로, 모건스탠리, 식스 스트리트 측은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위해 투자업계 ‘큰 손’으로 꼽히는 개인 투자자들과 헤지펀드,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다른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현금을 줄이기 위해서다.
머스크는 지난 주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세쿼이아 캐피털, 카타르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71억달러(약 9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사모펀드를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인수 자금 조달 과정에서 트위터 우선주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주는 사전에 합의된 가격으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날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트위터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46% 하락한 47.26달러로 마감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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