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맹국 벨라루스..우크라 국경 3곳 '특수작전부대' 배치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3개 지역에 '특수작전부대'를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국가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러시아제 미사일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특수작전부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해 온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미사일을 벨라루스가 생산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돕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3개 지역에 '특수작전부대'를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국가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러시아제 미사일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특수작전부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앞서 지난 3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수행하고 있는 '특수 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2월24일 수천 명의 병력이 국경을 넘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
벨라루스는 수개월 동안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인들이 국경 인근에 집결하는 것에 대해 불평해왔다. 이에 대응해 자체 군사 훈련의 양과 강도를 높이고 있다.
빅토르 굴레비치 벨라루스 참모총장도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벨라루스 공화국 국경에 계속 주둔 중"이라며 "확립된 그룹은 지난 6개월 동안 양과 질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꼬집었다.
굴레비치 참모총장은 그 탓에 벨라루스가 서부지역에 방공포와 포병,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해 온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미사일을 벨라루스가 생산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돕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알려진 러시아제 S-400과 S-3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계속 사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400 방공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리는 현실주의자이며 나토를 이길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영토들에 피해를 줄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편법 영업 자백·사과 "집행유예…마음 편한 날 없어"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