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사망자 더 많아"..독 "러시아 의존도 '0'으로"
【 앵커멘트 】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지금까지 집계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독일은 러시아 제재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군에게 점령됐던 우크라이나의 이르핀에서는 묘지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민간인들 숫자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 집계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수는 3천381명이었습니다.
▶ 인터뷰 : 마킬다 보그너 / 유엔 인권감시팀장 -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실제 사망자 숫자가 수천 명 더 많다는 것입니다."
유엔은 확인이 안 되는 곳으로 마리우폴을 꼽았습니다.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우크라이나군 약 천명이 최후 항전을 벌이고 있고, 민간인도 10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학살한 부차 등을 둘러봤습니다.
전쟁 초기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를 지원하고 러시아 에너지 제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나레나 배어복 / 독일 외무장관 -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0'으로 낮추고, 그 상태를 영원히 유지할 겁니다."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동원해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집중 공습하며 서방과 연결 통로를 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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