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폴란드 러시아 대사, 전승절 헌화 도중 핏빛 물감 세례"
보도국 2022. 5. 11. 07:54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을 맞아 바르샤바의 소련 전몰 용사 묘에 헌화하려던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현지인들로부터 핏빛 물감 세례를 받았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 세르게이 안드레예프는 헌화를 위해 추모 시설로 이동하던 도중,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주변에 모여있던 군중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흥분한 군중은 '헌화할 자격이 없다'고 외치며 대사 일행을 둘러싸고 물감을 투척했고, 대사 등은 얼굴과 옷이 온통 핏빛 물감으로 물들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세계대전 #종전기념일 #세르게이 안드레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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