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美 빅스텝 예고에 경기침체 우려.."인상 횟수 예상보다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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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밤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대됐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앞으로 기업 수익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무엇보다 기업들이 일자리를 축소함으로써 구직자와 일자리 수가 균형을 되찾고, 이에 따라 시장은 내년 수익 전망에 조금 더 부합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드 코스틴 / 골드만삭스 수석 美 주식 전략가 : 기억해야 할 세 개의 숫자는 11, 6 그리고 5입니다. 1천100만 개의 일자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노동자들을 600만 명에 불과합니다. 노동자가 부족한 것이죠. 사람보다 일자리가 약 500만 개 더 많은 것입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긴축으로 기업들이 일자리를 축소해야 합니다. 하지만 증시의 관점에서 보면 구직자와 일자리 수가 균형을 이뤘을 때면 이미 충분히 긴축이 진행됐다는 것이므로 그때부터는 내년 수익 전망에 부응하는 흐름을 보일 것입니다. 앞으로 수익이 시장을 이끌 것입니다.]
캐피털 웰스 플래닝의 창립자는 최근 시장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가 왔다고 분석했는데요.
시장이 이와 같은 수준에 도달하면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 종목을 찾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변동성은 많은 기회를 낳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빈 심슨 / 캐피털 웰스 플래닝 창립자 : 그동안 시장은 여러 번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혁신주는 40~80% 폭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어 20%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재 S&P 500 지수마저 최고치에서 16~17%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수준에 도달하면 기회를 찾기 시작해야 합니다.]
미국 연준이 앞으로도 수차례 '빅스텝'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연준 내에서는 이같은 고강도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려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슘 자산운용의 CEO는 오히려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가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성장률이 둔화하고 전 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요기 드완 / 하슘 자산운용 CEO :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세요. 이와 같은 시장도 헤쳐 나갈 방법이 있습니다. 채권에 투자해도 좋습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미국 시장은 10번의 금리인상을 반영했습니다. 0.5%p의 금리인상이 이뤄졌죠. 엄밀히 따지면 이제 8번의 금리인상이 이뤄져야겠지만 시장은 현재 7.5번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6번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DP 성장이 둔화하고 전 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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