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 지속 불가능"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2. 5. 11.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의 행동방식과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지역 전체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HO 사무총장 "중국 전문가와 논의..정책 변경 중요"
연합뉴스


WHO(세계보건기구)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의 행동방식과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지역 전체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최근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를 봉쇄하고 응급 의료상황을 제외한 외출을 금지했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를 분리하는 자가격리 정책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 전문가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정책 변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라이언 응급대응팀장도 "제로 코로나 정책의 인권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사회에 미칠 통제 정책과 경제에 미칠 영향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9년 말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이 1만 5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지만 미국(100만 명)과 브라질(66만 4천 명), 인도(52만 4천 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