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와글와글] "졸업생 빚 대신 갚겠다"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깜짝 선물
[뉴스투데이] 요즘 미국 대학은 졸업 시즌인데요.
한 대학교에서 발표된 깜짝 선물에 졸업생들이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합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한 대학교 졸업식.
총장이 연단에서 깜짝 발표를 하는 순간 졸업생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내지르는데요.
익명의 기부자가 100여 명 학생들의 남은 학비 30만 달러, 우리 돈 약 3억이 넘는 돈을 모두 지불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깜짝 선물 소식을 전한 학교는 코로나19가 유행하자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포함한 학비 1만 7,500달러를 인하했는데요.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학생들은 이 마저도 내지 못했고, 팬데믹에 학교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싼 학비를 내야 했습니다.
온라인 수업만 듣다가 졸업과 동시에 수천 만원의 빚을 지게 된 학생들을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빚을 탕감해 준 건데요.
학자금 빚 없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된 학생들, 이보다 더 좋은 졸업 선물이 없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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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67481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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