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계정 영구정지 철회.."트위터는 좌편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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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내려진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0일 '퓨쳐 오브 더 카' 콘퍼런스 화상 연설을 통해 "트럼프 계정 정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았다"며 "해답은 내가 영구 정지 결정을 뒤집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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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내려진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0일 '퓨쳐 오브 더 카' 콘퍼런스 화상 연설을 통해 "트럼프 계정 정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았다"며 "해답은 내가 영구 정지 결정을 뒤집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계정 정지는 모두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포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솔직히 더 나쁜 상황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머스크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트위터의 정치적 색깔을 좌 편향으로 규정하면서 이는 미국과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트위터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요람인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민주당의 텃밭이자 진보 색채가 강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이 복원되더라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젠 사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온라인 플랫폼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허위정보의 장이 되지 않길 원한다"며 트럼프 계정 회복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세진 기자 (blues3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67467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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