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변동성 장세..반도체 강세, 쿠팡 13%↑[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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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가 이후 350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4.96포인트(0.26%) 내린 3만2160.74로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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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가 이후 350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4.96포인트(0.26%) 내린 3만2160.7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81포인트(0.25%) 오른 4001.0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4.42포인트(0.98%) 오른 1만1737.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최근 폭락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주도했다.
애플과 알파벳이 각각 1.61%, 1.67%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1.85%, 2.63% 상승했다. 테슬라와 메타는 각각 1.64%, 0.73% 올랐다.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3.80% 상승한 가운데, 인텔과 AMD는 각각 2.18%, 2.74% 올랐다. 마이크론과 퀄컴은 각각 1.44%, 1.40% 상승했다. ASML은 2.08% 올랐다.
쿠팡은 이날 13.15% 급등하며 10달러 대를 회복했다
IBM은 3.95% 내렸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각각 2.22%, 0.74% 하락했다.
시장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바닥 조짐을 찾고 있다. 해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테퍼는 시장의 매도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나스닥지수가 1만2000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최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 것인지에 대한 관측과 분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도 시장 불확실성을 높인 주요 요인이다.
매리너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팀 레스코는 "사람들이 이런 압박 중 하나라도 완화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면, 앞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3.66달러(3.55%) 내린 99.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2분 기준 배럴당 4.40달러(4.15%) 내린 101.54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1.40달러(1.15%) 내린 1837.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34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7% 오른 103.9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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