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서 13만대 리콜..상하이 공장 재개 3주만에 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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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미국 시장에서 모두 13만 대를 리콜합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화면이 필요 이상으로 과열돼 후방 카메라와 경고등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작년과 올해 생산된 전 기종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테슬라는 지난달에도 '트랙 모드'에서 속도 단위가 표시되지 않는 결함으로 미국에서 4만 8천 대를 리콜했는데, 올해 들어서만 200만 대 이상을 대상으로 총 11번의 리콜을 진행하는 등 기술결함 논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가동을 재개한 지 3주 만에 또다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부품 공급 문제로 일부 설비를 멈췄으며, 생산 목표를 하루 200대 미만으로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즉각 성명을 내고 생산 중단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반 가까이 지속된 전면 봉쇄로 물류 시스템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현재 협력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고, 또 인력 확보도 어려워 근무 스케줄 역시 대폭 줄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인 상하이 공장은 봉쇄 이전까지만 해도 하루 2천 대 이상을 생산했는데, 가동을 재개한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하루 약 830대씩, 총 1만 대를 만드는 데 그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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