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한 머스크, 트럼프 계정 정지 철회.."도덕적으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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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주최 '퓨쳐 오브 더 카' 콘퍼런스 연설에서 "트위터의 트럼프 계정 정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은 조치였다"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복원하더라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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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주최 ‘퓨쳐 오브 더 카’ 콘퍼런스 연설에서 “트위터의 트럼프 계정 정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은 조치였다”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의 계정 정지로 인해 트럼프의 목소리를 잠재우지 못했다”라며 “오히려 정치적 우파들 사이에서 그의 견해만 증폭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자칭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다. 트위터 인수 거래를 성사하면서 트위터의 콘텐츠 규제를 비판했다. 동시에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머스크가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복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해 1월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폭력 행위를 선동한다는 이유로 영구 정지됐다. 트럼프는 이후 계정 복원을 요청하는 소송을 진행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복원하더라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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