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 가능하지 않아

윤진우 기자 2022. 5. 1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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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양태와 우리가 미래에 예상하는 것을 고려할 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회, 경제, 인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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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전체 구민 대상 코로나 핵산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남희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양태와 우리가 미래에 예상하는 것을 고려할 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 전문가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러한 접근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표시했다”라며 “다른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회, 경제, 인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할 때마다 고강도 봉쇄 조치를 내리고 있다. 최근 인구 2500만명 규모의 상하이를 포함한 전국 여러 도시를 전면 또는 부분 봉쇄했다. 유럽 국가들이 봉쇄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략을 바꾸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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