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민간인 사망자, 공식 집계보다 수천명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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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민간인 숫자가 실제 알려진 것보다 수천 명 더 많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마킬다 보그너 유엔 인권감시팀장은 현지시간 10일 오스트리아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그동안 추정을 해왔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보다 실제 사망자 수가 수천 명 더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엔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 수는 3천381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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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민간인 숫자가 실제 알려진 것보다 수천 명 더 많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마킬다 보그너 유엔 인권감시팀장은 현지시간 10일 오스트리아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그동안 추정을 해왔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보다 실제 사망자 수가 수천 명 더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엔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 수는 3천381명이었습니다.
보그너 팀장은 "가장 확인이 안 되는 곳은 마리우폴"이라며 "접근하기도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쟁 발발 이후 지병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한 인원이 최소 3천 명이 넘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53개 회원국이 참여한 유럽지역 특별회의에서 에이즈나 암 등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최소 1 명 이상인 우크라이나 가구가 전체 40%에 달한다면서 , 이 가운데 3천 명 이상이 의료시설 부족으로 사망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제이주기구 IOM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전쟁으로 거주지역을 떠난 이재민 수가 8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세진 기자 (blues3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67458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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