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테슬라 팔고 GM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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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의 주식을 팔고, 전통의 완성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주식을 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투자운용은 이날 테슬라의 주식 1만5000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아크투자운용이 테슬라의 주식을 일부 매도했지만 테슬라가 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로 여전히 가장 크다.
우드가 완성차 업체의 주식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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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의 주식을 팔고, 전통의 완성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주식을 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GM의 주가는 이날 1.15% 상승했다.
아크투자운용은 이날 테슬라의 주식 1만5000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아크투자운용이 테슬라의 주식을 일부 매도했지만 테슬라가 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로 여전히 가장 크다.
아크투자운용은 테슬라의 주식을 판 대신 600만 달러(약 76억원)를 투자, GM의 주식 15만8000주를 샀다. 우드가 완성차 업체의 주식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미국의 완성차업체들도 속속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 리비안 투자로 대규모 손실을 입고 있지만 GM은 그렇지 않다. 이에 따라 우드는 GM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GM은 자율주행차에도 투자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월가에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한 데다 기존의 완성차 업계도 전기차 시장에 적극 진출함에 따라 펀드매니저들이 기존의 완성차 업체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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