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소비자물가 앞두고 변동 장세

신기림 기자 2022. 5. 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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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지수별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내린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S&P500은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체결됐다.

전날 S&P500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이 무너졌다가 이날 장막판 매수세에 가까스로 4000선을 미미하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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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의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지수별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내린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 4거래일째 하락…S&P-나스닥 반등

1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84.96포인트(0.26%) 내려 3만2160.74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은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도 114.42포인트(0.98%) 올라 1만1737.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대부분 소폭 반등했다. 다음날 CPI를 앞두고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출렁였다.

전날 증시는 2~4%대 낙폭을 그리며 급락했다. 전날 S&P500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이 무너졌다가 이날 장막판 매수세에 가까스로 4000선을 미미하게 웃돌았다.

어떤 랠리에도 기댈 수 없는 지점에 왔다고 비스포크투자그룹의 폴 히커리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목격한 추세를 감안하면 오늘 증시는 놀랄 만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변동성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 국채 기준물인 10년 만기 수익률(금리)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인 3%에서 내려오면서 증시도 다소 숨통이 트였다.

◇기술주 반등 주도…유가 2주래 최저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4개는 오르고 7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기술(+1.58%) 에너지(+0.93%) 통신(+0.84%)순으로 컸다. 하락폭은 부동산(-2.29%) 유틸리티(-1.24%) 필수소비재(-0.76%)순으로 컸다.

최근 많이 내린 기술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세일스포스, 애플은 모두 2%대로 올라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IBM은 4% 내렸고 홈디포, 3M, JP모간체이스가 모두 2% 이상 떨어지며 다우를 끌어 내렸다.

어닝을 발표한 펠로톤은 손실 악화에 9% 급락했다. AMC엔터테인먼트는 7.5% 밀렸다.

한편 유가는 2주 만에 최저로 내렸다. 달러 강세와 중국의 폐쇄 압박이 계속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33달러(3.2%) 떨어져 배럴당 100.11달러로 체결됐다.

북해 브렌트유 7월물은 3.48달러(3.285) 밀려 배럴당 102.46달러로 체결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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