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6%↑-니콜라 5%↓ 미전기차 혼조(종합)

박형기 기자 2022. 5.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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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매수에 힘입어 나스닥이 1% 가까이 상승했지만 미국 전기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6% 이상 상승해 '팔백슬라'에 복귀하는데 성공했으나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5% 가까이 급락했다.

◇ 테슬라 반등 성공, 팔백슬라 복귀 : 테슬라는 각종 악재에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팔백슬라'를 회복했다.

그러나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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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저가 매수에 힘입어 나스닥이 1% 가까이 상승했지만 미국 전기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6% 이상 상승해 ‘팔백슬라’에 복귀하는데 성공했으나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5% 가까이 급락했다.

◇ 테슬라 반등 성공, 팔백슬라 복귀 : 테슬라는 각종 악재에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팔백슬라’를 회복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64% 상승한 800.0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테슬라는 9% 이상 폭락했었다. 그러나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테슬라는 이날 악재투성이였다.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이 사실상 중단 상태이고, 차량 13만 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은 3월보다 98% 급감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공급망 문제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거의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는 이날 리콜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13만대를 리콜 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 전기차 내부 중앙의 터치스크린이 과열되는 결함을 발견했으며, CPU 과열로 스크린 뒤쪽 카메라와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악재가 속출했음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6% 상승한 80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는 3일 연속하락하며 약 15% 급락했었다.

이는 저가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기술주 매도세로 나스닥은 4% 이상 폭락했으나 이날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나스닥은 0.98%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 니콜라 5% 급락 : 이에 비해 니콜라는 5% 가까이 급락했다. 전일에도 니콜라는 13% 폭락했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니콜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4.79% 급락한 5.5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저가 매수가 유입됐으나 니콜라는 그렇지 못했다. 이는 니콜라가 실적이 개선될만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루시드는 2.45% 하락한 15.95달러를, 리비안은 0.04% 상승한 22.7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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